넷게임즈&넥슨지티, 합병 앞두고 동반 폭등! 삼성출판사 덩달아 급등
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합병 소식에 폭등하고 있다. 25일 장중 오후 1시 넷게임즈는 상한가 도달 후 28%, 넥슨지티는 23% 상승으로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넥슨지티와 넷게임즈는 지난 2월 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양사는 31일 "넥슨게임즈"로 출범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합병은 이미 지난해 12월에 결정된 사안이다. 목적은 "개발 역량 시너지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넥슨지티가 넷게임즈에 흡수 합병됨으로써 코스닥 시장본부에서 29일부터 주식 거래가 중지된다는 공시가 24일에 나왔다. 넥슨지티는 합병신주로 발행되는 넷게임즈 주권으로 4월 15일 상장된다.
합병 외에도 넥슨의 신작 모바일 PRG 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흥행 기대감도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던파 모바일은 24일 오전 8시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국내 정시 출시되었고, 출시 5시간 만에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1위까지 차지하는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실제 던파 모바일의 개발사는 넥슨의 자회사인 네오플이이다. 넷게임즈와 넥슨지티는 넥슨 관련주들이다. 넥슨 창업주 김정주 이사의 가족들이 회사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도 계열사 주가 급등에 한몫하고 있다.
뜬금없이 삼성출판사도 17% 이상 급등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삼성출판사 창업자 3세인 김민석 대표가 오래전 넥슨코리아를 거쳐 스마트스터디넥슨에서 일했다는 이유로 엮여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큰 관련이 없다는 시장의 판단이 작용했는지 고점을 유지하지 못하고 현재는 5% 상승으로 내려와 있는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