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얄리의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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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주식을 했으니 이번엔 영어 공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한번 읽어보시죠.

 

출처: 나인개그

포스팅 원문 링크

 

 

I'm preparing for a colonoscopy tomorrow and I have to drink 2 liters of water mixed with laxatives. I'm in my last couple of glasses now. It was a rough morning. Me right now.

 

 

이제 해석해 볼게요.

 

I'm preparing for a colonoscopy tomorrow 나는 내일 대장내시경을 위해 준비 중이다.

 

and I have to drink 2 liters of water mixed with laxatives. 그래서 완하제(약한 설사제)를 섞은 물 2리터를 마셔야만 한다.

 

I'm in my last couple of glasses now. 이제 마지막 몇 잔이 남았다.

 

It was a rough morning. 힘든 아침이었다.

 

Me right now. 지금의 내 모습이다.

 

 

이번엔 어려운 단어가 하나 나왔어요. colonoscopy, 대장내시경입니다. 읽을 땐 "colon 대장(결장)"을 생각해 주세요. 코울런 하고 읽는데 거기까진 쉽죠? 그 뒤에 어스커피를 붙여서 코울런-어스커피, 코울러너스커피[kòulənɑ́skəpi]라고 읽어주시면 됩니다. laxatives는 랙서티브스라고 읽으면 되구요.

 

대장내시경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완하제를 섞은 물을 마시는 것은 이 사람의 말대로 참 고통이죠. 그래서 마지막에 Me right now라고 하면서 이미지로는 해리포터 등장인물인 알버스 덤블도어 (Albus Dumbledore) 교수가 나옵니다.

 

이 장면에서는 덤블도어 교수가 아주 고통스럽게 마법약을 마시고 해리가 곁에서 그것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더 말하면 스포일이 되니 거기까지만 말할게요.

 

그나저나 대장내시경, 여러분은 해보셨나요? 저는 해봤는데 제 경우엔 약이랑 물 먹는 부분은 생각보단 괜찮았어요. 주위에서 워낙 힘들다고 들어왔기 때문에 각오를 많이 한 상태로 먹어서 그런 것 같아요.

 

정작 힘든 건 3일 전부터 식단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죠. 장에 남을 만한 나물 종류, 깨 같은 걸 전혀 먹어서는 안 되고 또 전날은 굶기도 해야 하잖아요. 그 부분이 많이 힘들었어요.

 

마취 상태에서 헛소리 나오는 것도 문제였답니다. 말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에 관계없이 술술 나오더라구요. 무슨 말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많은 말을 했기 때문에 그 부분이 참 부끄러웠어요.

 

아무튼 대장내시경, 결코 즐거운 일은 아닙니다. 그래도 병을 예방할 수는 있으니 미루지는 마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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