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얄리의 노트

728x90

이번에도 또 너무 일찍 파는 바람에 주식 일기를 안 쓸까 했는데 그냥 써보기로 했습니다.

 

오늘 익절한 종목은 얼마 전에 블로그에서 다루었던 휴맥스입니다. 이 기업은 세계로 수출되는 훌륭한 셋톱박스를 생산하기도 하면서 현재는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한창 확대해가고 있기도 하죠. 개인적으로 전기차 부품주도 중요하지만 전기차 충전소 관련주도 결코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보고 있는 종목입니다.

 

휴맥스는 올 5월에 전기차 충전기 제조 및 충전서비스 전문기업인 "휴맥스EV"를 설립해서 충전 주차장 개발, 설계, 시설 홍보, 운영, 유지보수 등의 서비스를 공급하는 중입니다. 그 외에도 전기차 관련 기기의 생산 및 판매, 에너지 솔루션 제공 등 폭넓은 기술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2020년 11월 27일 휴맥스 차트 (장마감)

 

출처: 키움증권 영웅문S

 

사실 오늘은 단타로 매도 후 내려오면 다시 담으려고 했는데 예상보다 빠르게 주가 상승이 나와버렸습니다. 아쉽긴 하지만 익절은 항상 옳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달래 봅니다.

 

출처: 신한금융 앱

 

그래도 이 종목의 경우엔 생각보다 일찍 익절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휴맥스가 휴맥스오토모티브를 신설해서 차량용 안테나, 오디오, 내비게이션 등 전장부문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사업을 분리한다는 뉴스가 나왔을 땐 회복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생각에 블로그에 관련 글을 올리기도 했었죠.

 

다행히 휴맥스EV가 분리되는 것은 아니어서 큰 상관은 없게 되었습니다. 현재 휴맥스EV는 휴맥스의 모빌리티 전문 자회사인 휴맥스모빌리티에 속해 있습니다. (휴맥스 HUMAX 홈페이지 링크)

 

또한 휴맥스휴맥스홀딩스의 자회사이기도 하죠. 이 두 종목은 급등할 때 함께 하는 모습을 몇 번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얼마 전 뉴스를 보니 독일 정부가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위해 우리 돈으로 4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하더군요. 역시 앞으로는 한국도 그렇지만 세계적으로 전기차 충전소가 많이 필요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휴맥스가 해외 시장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우리나라에 이어 해외에서까지 좋은 성과를 거둘지 관심 있게 지켜보게 될 것 같습니다.

 

25일엔 "부산 에코 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 관련 뉴스에 휴맥스가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최대 3조6000억 원 규모의 이 사업에 수주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건 아래 머니투데이 뉴스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발표는 12월 1일에 난다고 합니다.

 

'물의 도시' 부산 스마트시티 2파전 물밑경쟁 치열

 

저는 일단 빠져나오긴 했지만 조만간 상황을 봐서 다시 들어가 볼 생각입니다. 앞으로 전기차 충전소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이유도 있지만, 사회에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고 있는 기업의 모습에 믿음이 생기는군요.

 

개인적으로 판단하기엔 이 종목의 경우엔 만약 4,900원 이하로 조정이 나온다면 담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조금 중장기로 본다면 나름 쏠쏠한 수익은 기대할 수 있을 듯하네요. 부디 다음에도 또 휴맥스 익절 일기를 올릴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이 블로그는 저의 개인적인 의견을 나누는 공간일 뿐입니다. 주식과 관련된 모든 선택과 책임은 본인의 몫임을 유의해 주세요.

728x90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