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송원산업으로 익절한 얘기입니다. 이 기업은 주사업인 폴리머 안정제 화학제품 제조, 가공 및 판매와 함께 PVC안정제, 가소제, 고흡수성수지, 폴리우레탄 등 합성수지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종목의 시가총액은 4,092억원, 시가총액순위는 코스피 343위, 상장주식수는 24,000,000입니다.
올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952억원, 158억원, 87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이 6.3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2.86%, 당기순이익은 19.18%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PVC(폴리염화비닐) 첨가제가 국내 및 동남아 지역에서 수요가 증가되면서 좋은 결과를 낳았는데 이는 앞으로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2020년 12월 9일 송원산업 차트 (장마감)
해당 종목은 15000원 이하면 매수하겠다는 관점에서 분할 매수를 해왔습니다. 지난 8일 급등하고 있길래 일단 15000 이상부터 익절 후 다시 매수해서 대응하고자 했습니다. 1차 목표가였던 15600원에 반절만 매도할까 고민했지만 수익도 나름 만족스러웠고 또 기회가 온다는 생각에 일단 전량 익절했습니다.
그리고 살짝 조정이 나오길래 지켜보고 있는데 다음날인 9일 더욱 힘찬 슈팅이 나와버렸습니다. 52주 신고가인 1만7500원을 갱신해버리면서 이제는 멀리 떠난 배가 되어버렸습니다.
쏠쏠한 수익을 주었기에 더 큰 수익에 대한 아쉬움은 없습니다만, 다시 잡을 기회를 주지 않고 높이 올라가 버린 부분은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종목의 경우 현 추세는 나쁘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저에겐 떠나버린 배이긴 해도 현시점에서는 목표가를 18000으로 보고 기다리면 될 듯합니다. 따라서 아직 보유 중이라면 17000원 대에서 반절 익절 후 조금 더 가져가 보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신규 매수는 지금은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이라 생각하는데 혹시 나중에 조정이 나올 경우,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여전히 15000 이하는 들어가기에 좋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는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주식과 관련된 모든 선택과 책임은 본인의 몫임을 유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