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손절보단 관망이 좋을 것 같군요. 코스피가 지금 803개 종목 하락, 79개 상승, 코스닥은 1161 하락, 143 상승 중이라 90% 종목들은 하락하고 있다고 봐야겠군요.
일단 제가 갖고 있는 호텔신라를 키움HTS에서 체크해 보도록 할게요.
1분봉 차트이고 (1분마다 보여주는 변하는걸 봉으로 보여주는 차트) 앞에 숫자 6자리는 종목코드이죠.
오늘은 미국 시장 나스닥 급락으로 장 시작할 때 완전 바닥이었는데요, 차트를 보면 호텔신라도 장 시작했을 때는 그 충격으로 급락한 상태였어요.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하는 중이에요. 종목에 문제가 있어서 주가가 하락하는 것이 아닌 외부적인 영향으로 인해 일시적 하락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전 놀라서 팔거나 하진 않았어요. 손절 라인이 중요하긴 한데 이런 지수하락장은 보통 그런 손절 라인을 무시하게 됩니다. 종목에 문제가 있어서 하락하는 게 아니니까 손절할 이유가 없는 거죠. 오히려 장초에 내릴 때 괜찮은 게 있는지 보고 줍줍~ 사들이기도 해요.
지수 폭락장은 다 비스무리하게 빠지는 게 맞는데 일부 종목들은 이미 충분히 바닥인데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과하게 빠지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러면 사게 되더라구요. (저의 투자 방식일 뿐이니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저는 소심하게 하는 면도 약간은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을 좋아하는데요, 제 주위에 보면 이런 장은 쫄아서 아무것도 못하는 분들이 계시기도 해요. 어떤 분은 오히려 매도하기도 하죠.
한국 증시는 해외 증시 영향을 받잖아요? 그런데 미 증시가 5% 가까운 큰폭의 하락이 일어나니 공포감이 조성되면서 그런 일이 벌어지는 듯해요.
결국은 나스닥이 폭락한 이유가 중요할 텐데요, 고 밸류에이션 부담을 덜어내려는 차익실현 욕구가 한꺼번에 표출된 게 원인이라는 분도 있고 뚜렷한 이유는 없다는 분들도 계시는군요. 현재 애플 주가가 약 8%, 마이크로소프트가 6% 이상, 구글 모회사 알파벳 5% 이상, 테슬라 9% 이상이 폭락했는데 특별한 악재도 없는 상황에 그런 걸 보면 그동안 쉬지 않고 오른 데 따른 부담이 한꺼번에 표출되었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제 주식의 경우는 미국 증시가 주구장창 상승할 때 심하진 않지만 어느 정도 조정 나오면서 상승을 이어왔었기 때문에 미국 증시가 폭락한다고 해서 동일한 수준으로 폭락하진 않지 않을까 싶어요. 미국 다우 3%, 나스닥 5% 하락했는데 저는 코스피랑 코스닥이 1.23, 1.51%로 양호하게 조정 나오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아무쪼록 오후장도 회복하면서 마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