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일기 5 - 현금도 종목. 에프에스티 소소 익절

얼마 전 제가 에프에스티를 하루 만에 5% 단타로 익절하고 나온 뒤 한 번 더 먹어보겠다고 다시 들어가는 일이 있었죠. 그 바람에 며칠이긴 하지만 소중한 자산이 묶여 있었습니다.

 

주식 일기 3 - 오늘은 조금 아쉽네요 (에프에스티, 에스앤에스텍, 호텔신라)

 

다들 아시다시피 현금도 1개의 종목으로 봐야 하잖아요? 그런데 요즘 같은 장에는 현금이 부족하다 보니 안전 자금을 조금 확보해놓는 게 좋겠더라구요. 그래서 좀 더 기다리면 더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음에도 약수익권에서 우선 익절했습니다.

 

 

이제 차트를 한번 보겠습니다. 오후 장에 와서 다소 반등하긴 했어요. 그래도 오늘 차트 상 보는 것처럼 나름 금일 고가 부근에서 매도해서 그나마 위안이 되었습니다.

 

 

2020년 9월 11일 에프에스티 차트

 

 

현재 제 경우 수익 중이던 종목들이 호텔신라를 제외하고는 약손실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이게 다 연이은 미국 증시 하락이 한국 증시에도 불안감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오늘 약익절했던 에프에스티를 포함해서 보유 중인 종목들 중 호텔신라를 제외하고는 하필이면 연이은 미증시의 하락 바로 전날 혹은 전전날에 매수한 종목들이였죠. 이후 바로 한국 증시도 전반적인 조정이 나오면서 빠른 매매가 이루지지 못하고 있지만 원금 회복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앞으로 현재 지수가 어느 정도 고점에 이른 것으로 보이고 개미들의 빚투 규모 역시 지속적인 증가하고 있어 조금은 배트를 짧게 잡고 매매를 진행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 앞으로 추석이 다가오고 있어요. 언제나 그랬듯이 연휴 기간 동안엔 혹시 모를 변동성으로 인해 추석 연휴 이전 주식에 투자한 자금의 현금화가 꽤 이루어질 듯합니다. 따라서 개미들 역시 투자 시 이런 부분을 고려하여 향후 대응 및 매매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네요.

 

오늘 확보한 현금은 손실 중인 종목에 대한 대응이나 상승 여력이 있는 종목 중에 매수를 고려하고 있어요. 그 중에는 오늘 다뤘던 엔씨소프트, 그리고 수소차 관련해서 자동차주의 대장 현대차를 비롯한 여러 종목이 있는데 자세한 건 매수 후 다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