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얄리의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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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셀트리온 3형제의 주가가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셀트리온제약은 보름 만에 54%나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 종목은 지난 11월 30일부터는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되어서 3거래일간 30분 단위로 매매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매매방식이 적용되었습니다. 오늘이 종료일이었기 때문에 내일인 12월 3일부터는 정상적인 거래방식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2020년 12월 2일 셀트리온제약 차트 (장마감)

 

출처: 키움증권 영웅문S

 

2020년 12월 2일 셀트리온 차트 (장마감)

 

 

2020년 12월 2일 셀트리온헬스케어 차트 (장마감)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인 CT-P59에 대한 2상 환자 등재 완료 소식이 나온 이후 벌써 한 주 가까이 흘렀습니다. 제 짐작으로는 아마 다음 주 정도면 내부적으로 결과가 확인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후 결과 발표까지 시간이 다소 걸리긴 하겠지만 현재 분위기로 봤을 때는 임상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성공했다는 발표가 나온다면 주가는 지금보다 더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블로그를 통해 몇 번 얘기한 바 있는 배당에 대한 소식도 곧 들려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셀트리온이 내년 합병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에는 기존 주식 배당보다는 현금 배당이 최초로 이루어질 수 있을 듯도 합니다. 어찌 되었든 주주친화적인 기업으로 잘 알려진 셀트리온 3형제이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배당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셀트리온 3형제의 주가가 하늘을 찌르고 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코로나 치료제 결과 발표와 배당 소식에 대한 기대감이라는 좋은 재료들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이대로라면 큰 이변이 없는 한 아마 연말까지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지금은 매도하기보다는 홀딩하는 전략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매도를 고려하더라도 블로그에서 누차 언급했듯 배당 전후로 매도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다만 매수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할 것입니다. 워낙 단기간에 급상승했기 때문에 지금 구간에서 매수하기에는 아무래도 부담스러워 보입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듯 제 생각에도 지금은 가진 자들의 영역, 혹은 세력들의 영역으로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이 블로그는 저의 개인적인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주식과 관련된 모든 선택과 책임은 본인의 몫임을 유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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