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AP시스템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작년 11월쯤부터 시작해서 이 블로그에서 두어 번 소개해드렸던 종목입니다.
다시 간단히 소개하자면 이 기업은 AMOLED장비 제조, 반도체장비 제조, LCD장비제조, 레이저결정화장비(ELA) 제조 사업 등을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중국 BOE, 비전옥스(Visionox), 티안마(Tianma)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기도 하죠. 특히 삼성전자의 8세대 이상 대형패널 부문에 대량 공급하고 있습니다. AMOLED 부문 세계 1위 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에는 레이저 필수장비를 독점 공급 중이기도 합니다.
현재 이 종목의 시가총액은 3,779억원, 시가총액 순위 코스닥 234위, 상장주식수 14,480,227입니다.
실적도 괜찮은 기업입니다. 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AP시스템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517억원으로 18.5% 증가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작년엔 기관들의 로스컷(손절매) 물량이 많이 나오면서 주가가 더딘 움직임을 보였는데 업황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가 되면서 기관이 다시 돌아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1년 1월 7일 AP시스템 차트 (장마감)
노트북이나 모바일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런 디스플레이주들에 대한 모멘텀이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미국과 중국에서 아이폰 12를 비롯해 5G 스마트폰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스마트폰용 OLED 판매가 크게 늘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삼성전자의 QD-OLED 투자에 따라 장비 수주 가능성도 있으며, A5 플렉서블 OLED에 대한 투자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보유자들은 3만원까지는 홀딩하는 게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25500 부근에서는 신규 진입도 생각해볼 만한 듯합니다.
혹 조정이 나오더라도 25000만 지지해준다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추세가 우상향으로 가고 있는 데다가 수급도 좋아 보이니 관심을 가져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블로그는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주식과 관련된 모든 선택과 책임은 본인의 몫임을 유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