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이런저런 글을 올리다가 주식 일기 카테고리를 한번 열어보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이 카테고리에서는 저의 실제 상황들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 경우 주식을 한 지는 꽤 되었고, 주식 앱도 여러가지를 쓰고 있습니다.
일단 캡처화면부터 보시죠. 제가 주식에 넣은 돈의 일부의 2020년 9월 1일 결과입니다. 매수금액 4,265,900원, 매도금액 4,386,100원에 실현손익이 108,926원 나왔어요.
풍국주정 매수단가 20,836원 매도단가 21,850원
인선이엔티 매수단가 10,250원, 매도단가 10,350원
일단 풍국주정은 2020년 8월 28일 금요일에 보니 이전 고점 대비해서 지나치게 하락한 게 보였지만 반등 시작 기미가 보여서 그날 바로 매수를 했어요. 이유는 오는 9월 3일, 문재인 대통령의 뉴딜 정책 점검을 앞두고 관련주가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었죠. 실제 코오롱머티리얼등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관련주들이 급상승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역시나 풍국주정은 9월 1일 반등을 하기 시작했죠. 이건 5% 수익권에 들어선 것을 확인한 뒤 매도해버렸어요. 9월 첫번째날 익절이 된 거죠. 개인적으로 심리적 목표 수익선에 도달한 뒤 매도한 거라서 딱 좋았다고 생각해요.
두 번째는 인선이엔티예요. 이건 좀 아쉽게 되었어요. 너무 안 움직여서 그냥 안전하게 뺐는데 팔고 나니 오르기 시작하네요.
인선이엔티는 폐기물 처리 관련 대장주죠. 태풍 바비보다 강하다는 태풍 마이삭이 오고 있는 상황인데, 태풍이 휩쓸고 나면 아무래도 폐기물이 많아질 수 있고, 그게 폐기물 처리 업체에게는 수익으로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이에요. 그래서 어제(8월 31일) 매수했던 건데 팔자마자 올라가는군요.
아쉽지만 얼른 욕심을 버리는 것이 주식을 대하는 좋은 자세겠죠. 스트레스 받으면서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니까요.
어찌 됐든 수익을 내서 정말 다행이에요. 항상 오늘만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죠. 이번달엔 과연 제가 주식으로 얼마를 벌게 될지 저도 너무 궁금해집니다. 여러분의 주식, 제 주식, 모두모두 이번 달도 잘 되길 빌어봅니다.